미 동성애자 헌혈 제한 사라질 듯…성관계 관련 질문 삭제

이성훈 기자 2023. 1. 28. 0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차별적인 헌혈 제한 규정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2015년 FDA는 헌혈 직전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은 동성·양성애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헌혈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수정했고, 그 기간이 최근 3개월로 단축됐습니다.

캐나다와 영국은 미국에 앞서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헌혈 제한 규정을 폐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차별적인 헌혈 제한 규정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미 FDA가 헌혈 희망자가 사전에 제출하는 설문지에서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별도의 질문을 삭제하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동성·양성애자가 헌혈하려면 성관계 여부를 묻는 말에 답해야 합니다.

미국은 헌혈을 통한 에이즈 전염을 막기 위해 1980년대에 동성·양성애자의 헌혈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FDA는 헌혈 직전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은 동성·양성애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헌혈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수정했고, 그 기간이 최근 3개월로 단축됐습니다.

FDA는 앞으로 60일 동안 새 지침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헌혈 제한 규정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와 영국은 미국에 앞서 동성·양성애자에 대한 헌혈 제한 규정을 폐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