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만지고 싶은 기분’ 외

입력 2023. 1. 28. 03:02 수정 2024. 3.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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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싶은 기분

만지고 싶은 기분

작가, 배우,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요조의 산문집. 코로나로 타인과의 접촉이 제한되는 시대에서, 만지는 행위에 대한 생각을 주로 담았다. “너도 나를 좋아해서 이렇게 자꾸 나를 만지는구나.” 가족, 친구, 동물처럼 일상 속 존재에 대한 작가의 다정한 시선이 돋보인다. 존재의 아름다움에 대해 묻는 그의 질문을 통해 각자 마음속 보석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음산책, 1만5000원.

영욕의 빛과 그림자

영욕의 빛과 그림자

소년은 6·25전쟁에서 아버지를 잃고 울었다. 초근목피로 끼니를 연명했고, 뒤늦게 대학을 나와 방송 기자가 됐다. 평생 언론인으로 재직한 저자의 회고록. 기자로 일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대학교수로 일했다. 서예가로서도 오랜 시간 활동했다. 기자·교수·서예가라는 3개의 직업 모두에 충실히 살았다. 역경이 저자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윤재홍 지음, 시간의물레, 2만원.

불륜의 심리학

불륜의 심리학

“좀 더 강하고 새로운 성적 자극을 바라게 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불륜에 대한 오스트리아 심리학자들의 분석. 이론서보다는 실전서에 가깝다. 연구 결과와 인터뷰, 설문 조사, 사례 등을 골고루 녹였다. 저자들은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불륜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불륜에서 벗어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까지 담았다. 게르티 젱어·발터 호프만 지음, 함미라 옮김, 탐나는책, 1만8800원.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뉴욕 월가의 성공한 투자자 버나드 바루크(1870~1965)의 인생 이야기. 투자로 30대에 백만장자가 됐고, 40대 이후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다. 어린 나이에 투자로 성공한 바루크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책은 시행착오를 거쳐 그가 세운 투자 원칙을 담았다. 동시에 미국 정치의 중심에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들과 겪은 일화도 소개한다. 우진하 옮김, 페이지2북스, 2만2000원.

중국의 전제, 일본의 봉건

중국의 전제, 일본의 봉건

“중국의 정치가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이론(異論)은 적을 것이다.” 명·청 시대를 떠올리면,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일본의 역사학자인 저자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를 분석하며, 중앙집권적인 중국 정치의 기원을 찾는다. 중국은 봉건제에서 출발한 일본과 다르다고 말한다. 아다치 게이지 지음, 박훈 옮김, 빈서재,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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