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서로 달라서 더 특별한 우리… 마음을 열고 인사 나눠볼까?

김정은 기자 입력 2023. 1. 28. 03:01 수정 2023. 1.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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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친구들이 모인 교실, 선생님이 새로 전학 온 친구 루시를 소개한다.

한 친구가 "루시는 우리와 정말 다르지만, 그래도 이제 우리 반 친구니깐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외친다.

또 다른 친구가 "루시에게 점심으로 무엇을 가져왔는지 물어보자. 분명히 우리처럼 당근을 가져왔을 거야"라고 제안한다.

친구들은 루시에게 다가가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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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루시! 낯선 친구에게 다가가요/파토 메나 글, 그림·김정하 옮김/48쪽·1만5000원·을파소(4세 이상)
토끼 친구들이 모인 교실, 선생님이 새로 전학 온 친구 루시를 소개한다. 낯선 환경에 놓인 루시는 작은 목소리로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토끼 친구들은 그런 루시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쉬는 시간, 친구들은 운동장으로 향한다. 한 친구가 “루시는 우리와 정말 다르지만, 그래도 이제 우리 반 친구니깐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외친다. 또 다른 친구가 “루시에게 점심으로 무엇을 가져왔는지 물어보자. 분명히 우리처럼 당근을 가져왔을 거야”라고 제안한다. 친구들은 깜짝 놀란다. 각자 다른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루시와 가장 좋아하는 것 등에 대해 얘기하지만,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친구들은 루시를 제외한 자신들이 모두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음을 깨닫는다.

친구들은 루시에게 다가가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넨다.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한 용기 있는 한마디였다.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색을 활용용한 밝고 경쾌한 그림도 귀엽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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