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최악 실적'에 월가 충격…주가 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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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인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53% 급락한 2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40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8% 급감했다고 밝혔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분석가는 "인텔의 역사적인 붕괴를 묘사할 말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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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인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53% 급락한 2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7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날 어닝 쇼크 탓이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40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8% 급감했다고 밝혔다. 6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인텔은 더 나아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05억~115억으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139억달러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주당순손실 예상치는 80센트다. CNBC는 “끔찍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가이던스가 기대보다 낮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다음 분기부터는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는 낮추고 있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분석가는 “인텔의 역사적인 붕괴를 묘사할 말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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