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연매출 50조 첫 돌파…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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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 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 6759억원으로 9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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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51조 9063억원, 영업이익이 2조 265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 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 6759억원으로 9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 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4.9%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고객사와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다질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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