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해"
영화 '유령(이해영 감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박소담이에스콰이어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어느 때보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뽐냈다.
갑상선유두암 완쾌 후 컴백하게 된 박소담은 "'유령'을 촬영할 때는 내 몸이 아픈 줄도 몰랐다.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힘들어 '번아웃이 왔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저를 지켜보면서 옆에서 계속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신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부터 표했다.
동료들에 대한 감사는 계속됐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를 비롯해 '유령'의 이하늬 설경구 박해수 등 작품으로 만난 인연들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내 나이 또래 배우들 중 아마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을 한꺼번에 계속해서 많이 만나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자랑했다.
'유령'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박소담은 "'유령' 첫 상영을 보고 나서 하늬 선배와 '우리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라고 감독님께 이야기 했다. 다시 봐도 마지막 시퀀스의 모든 장면들이 너무 뭉클하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박소담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됐고, 또 이렇게 화보를 찍고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관객 분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힘들었던 상황까지 해소돼 설레고 떨린다"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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