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앤트맨3'·5월 '가오갤3' 마블 패밀리 히어로 줄줄이 출격

작정한 마블이다.

마블 페이즈 5의 시작을 알리는 '앤트맨' 세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부터 환상의 팀워크로 은하계를 접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까지 마블 대표 패밀리 히어로가 연이어 출격을 결정, 2023년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내달 15일 개봉을 확정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편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비롯해 캐시, 재닛, 행크까지 앤트맨 패밀리가 총출동해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는 마블 역사상 가장 절대적이고 강력한 빌런인 정복자 캉과 마주하며 위험천만한 대결에 나선다.

무엇보다 단순한 히어로 무비를 넘어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만큼 관객들에게 배가 된 재미는 물론, 특별한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 깊이 있게 그려질 양자 영역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무한한 스케일 역시 차원이 다른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5월 개봉을 준비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역시 마블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패밀리 히어로로 설레임을 더한다.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에 네뷸라, 맨티스까지 동료 혹은 적으로 만났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짜 가족이 된 멤버들이 드넓은 우주로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어쩌다 팀이 되어버린 캐릭터들이 서로 다투고 어우러지면서 미션을 해내는 과정은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진한 가족애와 돈독한 우애까지 자랑하는 바, 시리즈의 3편 공개를 앞두고 한층 더 유머러스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예고한 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대미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