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하윤기·양홍석 삼각편대의 위력, KT가 하위권이면 곤란하다, 캐롯 전성현 외로운 분전

2023. 1. 27. 23: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하위권이면 곤란하다.

멤버구성상 SK에 필적한다. 단, 서동철 감독이 멤버를 풍부하게 돌려 활용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코어가 워낙 강해서 하위권에 머무르기엔 어색한 팀이다. 공격력이 강한 제로드 존스의 영입에, 존스의 그래비티 효과를 보는 하윤기와 양홍석까지. 더 이상 KT로선 허훈 공백으로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정성우-최성모의 앞선이 경쟁력이 높지 않은 건 맞다. 정성우의 경우 시즌 중반부터 슬럼프 기미였다. 이날도 야투성공률 29%에 8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수비부터 하면서 서서히 공헌도를 높인다. 결정적으로 아시아쿼터 데이브 일데폰소가 왔다. 이날 일데폰소는 결장했지만, 플레이오프에 터져야 할 선수. 수비와 트랜지션 위주의 팀에서, 강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볼 조건은 갖춰졌다.

캐롯을 상대로 높이에서 압도했다. 빅라인업의 힘으로 캐롯을 눌렀다. 하윤기는 2리바운드에 그쳤으나 22점을 올렸고, 양홍석의 16점 12리바운드도 팀에 도움이 됐다. 존스는 18점을 올리며 굳은 자가 됐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매치업 상성상 미스매치가 많이 나는 약점이 있다. KT에 고전할 수밖에 없다. 전성현 그래비티 효과를 본 김강선이 3점슛 7개 포함 21점을 올렸으나 이정현이 11점에 그쳤다. 시즌 중반부터 이정현의 임팩트가 확실히 떨어진다. 디드릭 로슨도 4점으로 주춤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90-76으로 이겼다. 15승19패로 7위를 지켰다. 캐롯은 2연패하며 18승17패로 5위 유지.

[하윤기.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