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우크라 탱크 지원 결정에...김여정 “강력 규탄”
김명진 기자 2023. 1. 27. 23:13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7일 우크라이나에 탱크 전력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을 향해 규탄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이 최근에는 저들의 주력땅크(탱크)까지 제공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반로씨야(러시아) 대결 립장을 보다 명백히 하였다”고 했다.
김여정은 “우크라이나에 지상공격용전투장비들을 밀어 넣음으로써 전쟁 상황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는 미국의 처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여정은 “미국과 서방이 자랑하는 그 어떤 무장장비도 영웅적인 로씨야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전투정신과 위력 앞에 모조리 불타버려 파철더미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김여정은 “우리는 국가의 존엄과 명예,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참호)에 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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