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계획, ‘황희찬 동료’ CB 여름 영입 예정

김희준 기자 2023. 1. 27.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에는 계획이 있다.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향후 영입 계획에 대한 질문에 "여름에는 (토트넘이) 센터백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킬먼을 주목해라"라고 답했다.

킬먼이 울버햄튼의 주전이지만 유럽 대항전 경력이 없음(플레이오프 1경기)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토트넘이 100% 만족할 영입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토트넘 훗스퍼에는 계획이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막시밀리안 킬먼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향후 영입 계획에 대한 질문에 “여름에는 (토트넘이) 센터백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킬먼을 주목해라”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최대 고민은 수비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1골을 헌납하며 리그 전체에서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토트넘보다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들이 모두 13위 밑에 있는 중하위권임을 고려하면 토트넘의 수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단순히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특유의 ‘깊은 수비’를 펼치고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 등 센터백들의 개인 기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토트넘의 침체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을 물색했었다. 콘테 감독의 제자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를 비롯해 악셀 디사시, 김민재 등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토트넘과 연결됐었다. 하지만 이 중 본격적으로 협상이 이뤄진 수비수는 아직 없다.


올 겨울에는 중앙 수비를 보강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7일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페드로 포로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는 오른쪽 윙백과 공격수가 1월의 우선순위였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지금의 조합을 그대로 갖고 갈 것이라 예상했다.


다음 여름에도 ‘빅 사이닝’은 없을 예정이다. 제이콥스 기자가 토트넘과 가까운 선수로 울버햄튼의 킬먼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킬먼은 192cm의 왼발 센터백으로, 2021-22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정교한 발밑과 빠른 커버로 울버햄튼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리그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도 좋은 요소다.


다만 기대치보다는 이름값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콘테 감독은 꾸준히 토트넘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를 원했다. 킬먼이 울버햄튼의 주전이지만 유럽 대항전 경력이 없음(플레이오프 1경기)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토트넘이 100% 만족할 영입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