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라, "이러고도 오빠가 나한테 안 와?"...배누리와 백성현 결혼 소식에 자살 소동('내 눈에 콩깍지')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내 눈에 콩깍지' 최윤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월 27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해미(최윤라 분)이 장경준(백성현 분)의 마음을 돌리려 장훈(이호재 분)을 설득하려 간 장면이 담겼다.

이날 장훈은 장경준 대신 김해미에게 사과하며 "인연은 따로 있는 거 같다"라며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김해미는 집착을 드러내며 "왜 다들 이영이, 이영이 저 궁금해 미치겠어요. 제가 걔보다 못한 게 뭔지 궁금해 미치겠어요"라며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에 장훈은 "인연은 한쪽에서 당긴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고 결국 당기다보면 끊어지고 말아요"라며 토닥였지만 김해미는 "후회하실거다. 제가 후회하게 만들어 드릴거다"라며 이성을 잃고 울부짖었다.

한편 장세준(정수환 분)으로부터 "형 오늘 이영이씨한테 프러포즈 하러 갔다. 다 끝났다"라는 말을 전해들은 김해미는 유서를 쓰면서 "이러고도 오빠가 나한테 안 오고 배기는지 볼 거야"라며 수면제를 꺼내 입에 털어 넣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