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쐐기포 "이강인 계약 남았다, 절대 안 보낸다"

2023. 1. 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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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과 마요르카의 '불화설'이 나온 가운데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쐐기포를 쐈다.

최근 이강인은 구단의 이적 불가 방침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화를 냈다. 다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마요르카가 1월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이강인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1월 이적 불가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경영진들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8일 마요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카디스와 일전을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확실하게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나는 이강인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고,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을 것이다.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이 남았고, 나는 다른 시나리오를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강인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나는 이강인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 매일 아침 라커룸에서부터 훈련을 할 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체크한다. 나는 평소와 다른 이강인을 보지 못했다. 팀과 코치들은 항상 팀의 유산을 잘 돌봐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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