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조동현 감독 "잘못한 것 지적, 잘한 것은 칭찬…더 좋아질 것"[승장]

윤세호 2023. 1.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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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4연승을 달리며 기대 이상의 시즌을 만들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3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21승 14패로 2위 창원 LG를 승차없이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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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27일 잠실실내체육관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4연승을 달리며 기대 이상의 시즌을 만들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70으로 승리했다. 게이지 프림이 24점 11리바운드, 장재석이 15점으로 활약하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우석도 14점, 서명진도 10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3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21승 14패로 2위 창원 LG를 승차없이 추격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경기 분위기가 산만했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줬다. 힘든 경기지만 기분은 좋다”며 “1쿼테 3분 남았는데 팀파울이 하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수비에서 집중하지 않고 점수를 주더라. 전체적인 운영에서 아직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장점이자 단점은 젊음이다. 백코트 자원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다. 서명진, 이우석,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모두 경험이 많지 않는데 넘치는 에너지로 상대를 압도하다 실수를 범한다. 외국인 빅맨 게이지 프림 또한 이번 시즌이 프로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다.

조 감독은 “더 좋아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기고 있을 때 상대가 자쳐서 경기를 포기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기고 있으면 안 좋은 슛 셀렉션을 하거나 턴오버를 해서 다시 상대가 추격하게 만든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럴 수는 있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냥 낙관하지는 않을 것을 강조했다. 순위표에서 시즌 전 기대보다 높은 곳에 있지만 만족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는 부분은 정말 고맙다. 그러나 지켜야 할 부분을 놓치는 것은 계속 잡아갈 것이다.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잘못한 것을 잘 했다고 할 수 없다. 잘 한 것은 더 칭찬할 것이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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