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삼성 은희석 감독 "공격 위해 윌리스 기용…조합 찾아보겠다"[패장]

윤세호 2023. 1. 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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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맡길 수 있는 외국인선수가 왔는데 핵심 빅맨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다랄 윌리스가 26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으나 윌리스 외에는 삼성에서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윌리스의 야투율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공격에서 많은 공헌을 한다. 높이에 있어 이원석이 이탈한 게 너무 아쉽다. 그래도 윌리스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게 윌리스와 국내 선수의 조합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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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이 27일 잠실실내체육관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공격을 맡길 수 있는 외국인선수가 왔는데 핵심 빅맨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이 이원석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연패 탈출을 위한 구성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삼성은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0-85로 패했다. 다랄 윌리스가 26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으나 윌리스 외에는 삼성에서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 28-37로 크게 밀렸고 어시스트 또한 14-17로 상대보다 적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0승 25패가 됐다.

경기 후 은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너무 밀렸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경기였다고 본다. 홈에서 연패를 끊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크다”고 고개 숙였다.

이날 297일 만에 코트에 선 차민석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을 쉽게 넘기면 안 되는 선수다.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더 훈련시키고 소통하면 외곽까지 겸비한 파워포워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차민석은 8분14초를 뛰며 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중 딜레마는 공격에 재능이 있는 윌리스, 그리고 수비가 장점인 빅맨 앤서니 모스 중 누구를 출전시키느냐였다. 은 감독의 선택은 32분13초를 뛴 윌리스였다. 이를 두고 그는 “득점의 윌리스냐, 리바운드의 모스냐를 두고 큰 고민을 했다. 우리가 워낙 저득점 경기가 많다. 득점이 활발하지 못해 전체가 가라앉을 때가 많다”며 “점수가 많이 나오고 익사이팅하게 경기가 진행되면 팀 분위기도 살아나고 연패도 끊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측면에서 윌리스를 더 많이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윌리스의 야투율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공격에서 많은 공헌을 한다. 높이에 있어 이원석이 이탈한 게 너무 아쉽다. 그래도 윌리스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게 윌리스와 국내 선수의 조합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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