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얻었다” 양홍석에게 이번 승리가 소중하게 느껴진 이유

수원/김선일 2023. 1. 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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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25, 195cm)이 신을 내자, KT 농구에 생기가 돌았다.

양홍석 역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웃었다.

수원 KT의 양홍석은 27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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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선일 인터넷기자]양홍석(25, 195cm)이 신을 내자, KT 농구에 생기가 돌았다. 양홍석 역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웃었다.

수원 KT의 양홍석은 27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냈다. KT는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캐롯을 꺾고(90-76)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양홍석은 최근 4경기 도합 19점에 그쳤으나, 이날 경기 전반에 이미 14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풋백 득점, 훌륭한 공 없는 움직임을 통한 돌파 등 여러가지 득점 기술을 뽐내며 캐롯의 골밑을 공략했다. 후반에는 득점보다 리바운드에 집중한 양홍석은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양홍석은 “중요한 시기에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연패 기간동안 내가 못해서 졌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오늘(27일) 이겨서 기쁘다. 남은 경기가 많은데, 그 경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이번 승리가 소중히 느껴진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양홍석은 2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팀의 2쿼터 압도적 우위(32-13)에 앞장섰다. KT는 2쿼터 벌린 격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양홍석은 2쿼터 활약에 대해 “흐름이 좋았다. 그 흐름을 개인적으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조금만 더 하면 승기가 넘어오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플레이마다 더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캐롯을 만나면 강해지는 양홍석이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역시 지난 1일 캐롯을 상대로 작성한 24점이다. 이번 시즌 캐롯 상대 양홍석의 평균 득점은 15.5점에 달한다. 이는 본인의 평균 득점(12.1점)보다 3.4점이 더 높은 기록이다. KT 역시 이번 시즌 캐롯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 서있다.

양홍석은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웃음). 우리 팀이 캐롯에 강한 이유는 전성현에 대한 수비를 막는 선수들이 잘 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전성현이 캐롯에서 비중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역시 전성현에 대한 수비를 많이 준비하신다. 그런 부분들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부진을 떨쳐낸 양홍석,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그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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