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소폭 증가 속 다음 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송근섭 2023. 1. 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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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한동안 감소세가 이어졌던 충북의 확진자 수가 설 연휴 이후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일상 회복으로의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50명.

설 연휴였던 22일 319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나흘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감염 재생산 지수는 0.79로 유행 초기 단계인 1 미만을 한 달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다른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지났다고 보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와 유치원, 대형마트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합니다.

[최필규/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이번 (마스크) 의무 조정은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감염 취약시설에 가시는 도민께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더 잘 지켜 방문하여 주시기를."]

집단 감염 우려가 큰 학교와 학원에서는 세부 방역 지침도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교실, 강당 등에서의 합창 수업이나 입학식, 졸업식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그래픽:정슬기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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