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팀이 하위권 맞아요?” 김승기 감독이 대패 후 당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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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KT에 대패를 당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KT가 하위권 팀인 것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27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6-9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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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27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6-90으로 패배했다. 캐롯은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지며 6위 전주 KCC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선수층 두께 차이를 실감한 경기였다. KT 벤치멤버들이 누가 들어오더라도 제 몫을 다한 반면, 캐롯은 존재감을 드러낸 벤치멤버가 없었다. 이는 벤치멤버 득점 열세(18-26)로 이어졌다. 전반 종료 시점 이미 너무 큰 리드(34-57)를 내줬고, 후반에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숨도 못 쉬고 졌다. KT가 왜 이렇게 하위권에 위치해 있는 지 모르겠다(웃음). 조금 더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생각이다. 아직 떨어진 것 아니기 때문에,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 박빙 경기를 패배하고 다음 경기는 이렇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는 것 같다.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오면 안 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정현의 침묵 역시 아쉬웠다. 이정현은 지난 9일 한국가스공사전 31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도합 26점에 그쳤다. 이날 역시 11점을 기록했지만, 득점의 많은 부분이 이미 승패가 결정 난 후에 나왔다.
김승기 감독은 “복잡하다. 본인 역시 심경이 복잡할 것이다. 아직 기복도 심하다. 말을 자꾸 안 듣는다(웃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능력이 있으니까 혼도 내고 요구도 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30분 이상 무조건 출전 시키고 있다. 본인이 뛰면서 느끼고 배워야 한다”며 이정현의 성장을 바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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