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 이후 결정력↑' 도로공사, '153분 혈투 끝' GS 3-1 격파[현장리뷰]

강예진 2023. 1. 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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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꽉 채운 치열한 승부 끝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8-26, 33-31) 역전승을 거두면서 4라운드를 4승2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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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점수를 꽉 채운 치열한 승부 끝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8-26, 33-31) 역전승을 거두면서 4라운드를 4승2패로 마무리했다. 승점 38을 만든 도로공사는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를 3점차로 따돌리면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쌍포가 날았다. 캣벨과 박정아가 각각 30, 29점씩을 책임졌다. 배유나와 정대영 역시 각각 14, 11점씩으로 중앙을 지켰다.

GS칼텍스는 2연패를 떠안았다. 직전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패했고, 이날도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5위(승점 33)로 4라운드를 마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모마가 33점, 유서연 24점, 강소휘, 한수지가 각각 16, 11점씩을 올렸지만 승리까지 한끗 모자랐다.

매 세트 접전이었다. 크게는 7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세트 막판 집중력을 높인 양팀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1세트는 GS칼텍스 차지였다. 세트 초반 4-11로 뒤졌지만, 서브와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12-12 균형을 맞췄다. 한 점씩 점수를 벌리더니 24-22를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여기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지만 캣벨의 공격이 불발되면서 세트를 뺏겼다.

2~3세트 흐름으 비슷했다.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것도 GS칼텍스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2세트 21-24에서 내리 3점을 따냈고, 3세트 역시 21-24로 뒤졌지만 듀스 끝 집중력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세트 GS칼텔스가 처음으로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13-8로 도망갔지만, 도로공사의 중앙이 살아나면서 한 점차 바짝 추격했다. 승부는 또 듀스로 향했고, 마지막에 웃은 건 도로공사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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