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기꾼' 캐롯에게 안당했다...양홍석-존스 더블-더블

수원/임희수 2023. 1. 27.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정공법으로는 이기기 어려운 팀 전력, 전성현을 앞세운 3점슛을 두고 '사기꾼'이라며 '웃픈 농담'을 남겼다.

 캐롯은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강선과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으로 활약한 에이스 전성현이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캐롯이 김강선과 전성현, 알렛지를 앞세워 3점슛으로 만회하려 했으나 3쿼터가 종료했을 때 점수는 77-57, KT의 여유있는 리드는 계속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임희수 인터넷기자] 김승기 캐롯 감독은 정공법으로는 이기기 어려운 팀 전력, 전성현을 앞세운 3점슛을 두고 '사기꾼'이라며 '웃픈 농담'을 남겼다. 또 다시 사기꾼을 자처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KT의 저력이 더 강했다. KT가 2연패를 끊고 다시 6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수원 KT는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재로드 존스가 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홍석이 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윤기(22점 2리바운드)와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두원(8점 2리바운드)의 지원사격까지 이어지면서 KT는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15승19패가 된 KT는 DB(15승20패)를 제치고 7위가 됐으며 캐롯은 18승17패로 5위를 유지했다. KT와 6위 KCC(16승18패)의 승차는 1경기다. 

캐롯은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강선과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으로 활약한 에이스 전성현이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 1쿼터에는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던 두 팀이었다. 3점슛으로 무장한 캐롯을 상대로 존스가 맞대응하면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 종료 6초 전까지 21-21로 맞섰던 두 팀 중 주도권을 잡은 건 KT였다. 하윤기의 자유투와 최성모가 김세창을 상대로 스틸, 이후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2쿼터들어 흐름은 KT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과 양홍석의 득점으로 점수를 30-23까지 벌렸다. 양홍석은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김영환과 교체로 들어온 루키 이두원까지 가세하면서 KT는 2쿼터에만 27득점을 올렸다.

후반에 들어서도 KT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3쿼터에는 하윤기가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올리고,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캐롯이 김강선과 전성현, 알렛지를 앞세워 3점슛으로 만회하려 했으나 3쿼터가 종료했을 때 점수는 77-57, KT의 여유있는 리드는 계속되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캐롯이 계속 3점슛을 시도하면서 격차를 줄이고자 했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다. KT는 여유있는 점수차를 유지했고 양팀은 4쿼터 중반 주축선수들을 코트에서 빼면서 다음을 준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