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Q 32-13’ KT, 캐롯 꺾고 2연패 탈출

박종호 2023. 1. 27. 20: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쿼터를 확실하게 제압한 KT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만나 9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 홈 3연전의 시작을 기분 좋게 가져갔다.

하윤기는 22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거기에 재로드 존스도 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도 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냈다.

1쿼터, KT 25–21 캐롯 : 골밑의 KT, 외곽의 캐롯
캐롯은 김강선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하윤기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전성현의 풀업 점퍼와 김강선의 3점슛을 추가하며 8-2를 만들었다. 하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쿼터 첫 5분간 5개의 실책을 범했다. 슈팅도 연달아 실패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존스에게 3점슛을, 하윤기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팀 파울 상황에서 양홍석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캐롯이 전성현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재로드 존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최현민의 골밑 득점과 김강선의 3점슛으로 16-16을 만들었다.

이에 KT도 반격했다. 정성우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전성현에게 또 하나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하윤기가 자유투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쿼터 종료 4초 전에는 최성모가 상대의 인바운드 패스를 스틸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지막에 좋은 흐름을 가져온 KT다.

2쿼터, KT 57–34 캐롯 : 2쿼터에만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양홍석
KT는 이종현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양홍석의 활약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다. 먼저 양홍석은 빠른 템포 푸시에 이은 패스를 통해 정성우의 3점슛을 도왔다. 거기에 본인도 직접 적극적으로 득점에 참여했다. 혼자 연속으로 8점을 몰아쳤다. 양홍석의 활약으로 36-26이 됐다. 거기에 양홍석은 하윤기와 2대2 공격을 시도했고 이는 하윤기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팀의 첫 3점에 모두 관여한 양홍석이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디드릭 로슨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영환의 자유투 득점과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양홍석의 속공 득점까지 추가한 KT는 45-28을 만들었다. 이후 로슨과 김강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두원이 연속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정성우가 쿼터 종료 1분 9초 전 스틸에 성공. 속공 과정 중 상대의 U파울까지 유도했다. 쿼터 막판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한 KT는 20점 차까지 벌렸다.

3쿼터, KT 77–57 캐롯 : 캐롯의 흐름을 끊은 하윤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캐롯 선수들은 추격을 이어갔다. 존스와 김영환에게 실점하며 쿼터를 시작했지만, 이정현이 속공 득점으로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거기에 전성현이 추가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의 스틸이 로슨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양홍석에게 실점했지만, 김강선이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거기에 이정현의 레이업 득점까지 추가하며 11-2런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도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에 양홍석이 맹활약했다면, 3쿼터에는 하윤기가 맹활약했다. 연속 골밑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쿼터 종료 3분 55초 전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혼자 8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이에 KT는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조나단 알렛지와 김강선에게 실점했지만, 여전히 점수 차는 컸다. 프로스퍼의 마지막 덩크 득점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린 KT였다.

4쿼터, KT 90–76 캐롯 : 이른 시간 결정난 승부
KT는 존스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이정현에게 실점했지만, 존스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하윤기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22점으로 벌렸다. 비록 전성현과 알렛지에게 실점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어느 정도 벌어지자 두 팀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KT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