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7억 → 5000만원, 연봉 93% 삭감 칼바람
NC 내야수 박석민이 연봉 5000만원으로 2023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 연봉 7억원에서 6억5000만원(93%)이 깎였다.
박석민은 2020년 1월 2+1년 최대 34억원에 FA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1년 7월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에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구단이 내린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지난해 6월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16경기 출전에 홈런 없이 타율 0.149로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즌을 마감하고 계약도 끝나면서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박석민은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하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다. 강인권 NC 감독도 박석민에게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진혁의 FA 이적 등으로 부실해진 3루 자리를 박석민에게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NC는 박석민을 포함해 신인과 FA를 제외한 선수 62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최녀 7년 132억원 다년 계약을 맺은 구창모를 제외하고, 우완 김시훈이 60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200%)을 기록했다. 좌완 김영규는 4500만원(47%) 오른 1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야수 중에서는 오영수가 지난해 연봉 3000만원에서 두 배로 뛰어오른 6000만원에 계약하며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김주원(9000만원)과 서호철(4500만원)도 50%씩 올랐다. 투수 이민호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연봉이 깎였다. 심창민도 2억8000만원에서 절반 가까이 삭감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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