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개굴닌자, "이 공략 하나면 포획 완료"
포켓몬스터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에 최강의 개굴닌자가 등장했다.
27일 9시부터 30일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7의 검은 테라스탈 결정에서 개굴닌자가 출현한다. 개굴닌자는 독 테라스탈 타입으로 이전 리자몽, 에이스번과 같이 최강의 증표를 지니고 있다.
7성 테라 레이드 배틀에서 포획할 수 있는 최강의 포켓몬은 레벨 100, 개체값 6V, 숨겨진 특성이 고정되어 있다. 성격과 기술 배치, 노력치만 조정한다면 당장 실전 배틀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다.
이전 이벤트 테라 레이드 배틀과 동일하게 대상 포켓몬의 포획은 저장 데이터 당 1마리로 제한되지만 테라 레이드 보상은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보상을 노리고 포획 후에도 꾸준하게 레이드에 참여하는 유저들도 많다.
과연 팔데아 지방에 방문한 최강의 개굴닌자를 잡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 지 알아보자.
최강의 개굴닌자 등장이 예고됐을 당시, 개굴닌자 특유의 넓은 기술폭과 모든 기술을 자속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숨겨진 특성 '변환자재'의 시너지로 레이도의 난이도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테라스탈 타입이 독인 것에서 예상했겠지만 에스퍼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깜짝베기'를 들고 나왔다. 물리 타입 공격과 특수 타입 공격을 동시에 사용하는 쌍두형 기술 배치가 특징이다. 특히 7성 테라 레이드 배틀답게 독압정과 그림자분신을 사용하는데, 그림자분신의 회피율 상승이 굉장히 까다롭다.
3턴 뒤 랭크 업 초기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기 결전을 노릴 것이 아니라면 3턴까지는 체력 관리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솔로 플레이 용으로는 반감 폭이 넓어 개굴닌자의 공격을 버티는데 용이한 강철/페어리 타입의 클레피, 철벽과 게으름피우기로 약점을 찔려도 체력 관리가 수월한 야도란을 추천한다.
특히 야도란은 에이스번 레이드에서 톡톡히 활약했기 때문에, 이미 육성해둔 야도란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는 야도란을 사용한 솔로 플레이 공략을 소개한다.
3턴까지는 철벽과 게으름피우기로 체력 관리에 집중한다. 개굴닌자가 랭크 업을 초기화시킨다면 이후 철벽 2번, 나쁜 음모 3번으로 방어와 특수 공격의 랭크를 올린다.
이 샘플의 핵심은 상대에게 입힌 대미지의 1/8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조개껍질방울로 딜링과 체력 관리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그림자분신으로 어시스트 파워가 빗나간다면 체력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굳이 철벽을 전부 사용할 필요는 없다. 2번 사용 후 어시스트파워를 사용하는 쪽이 훨씬 안정적이다.
철벽이 충분히 쌓이기 전 약점 타입 기술인 깜짝베기가 급소에 맞는다면 위험해질 수 있다. 서포트 트레이너로 상대의 공격을 낮추는 '위협' 특성의 포켓몬이나 도깨비불 등 화상을 입히는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이 등장한다면 베스트다.
파티 플레이 용으로는 단기 결전에 용이한 3나이킹과 자포코일 파티를 추천한다.
나이킹의 숨겨진 특성 '강철정신'은 본인과 아군의 강철 타입 기술의 위력을 1.5배 상승시킨다. 이 강철정신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랭크 다운과 도우미 등 강철정신 나이킹 3마리의 서포트를 받은 강철 타입 딜러가 테라스탈 실드를 생성하기 전 한 방에 기절시키는 것이다.
특히 3턴 뒤 랭크 업 초기화를 사용하는 개굴닌자의 공격 패턴 때문에 단기 결전이 유리하다. 강철 타입 딜러로 자포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숨겨진 특성 '애널라이즈'로 공격 기술의 위력을 올림과 동시에 다음 공격 기술을 반드시 명중시키는 록온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킹은 첫 턴 거짓울음으로 특수 방어 랭크 다운 후 다음 턴 도우미를 사용한다. 그림자분신으로 거짓울음이 빗나갔을 경우 침착하게 한번 더 사용한다.
자포코일은 첫 턴 록온을 사용한 뒤 체력이 애매하다면 회복 응원, 혹은 공격 응원을 사용하며 대기한다. 이후 디버프와 도우미를 확인하고 철제광선을 사용한다. 이론상 랭크 다운이 모두 적용됐을 경우 1도우미만 받고도 개굴닌자를 기절시킬 수 있다.
최강의 개굴닌자 출현 이벤트는 기존 리자몽과 에이스번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1월 27일부터 1월 30일, 2월 10일부터 2월 13일까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만약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 1회차 이벤트로 포획할 수 없었다면 2회차 이벤트 개최를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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