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전 정권 탓에…김동연 “남탓하려면 뭣하러 정권 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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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여당이 난방비 폭탄이 전 정권 탓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남의 탓하고 비판이나 하려면 뭣하러 정권을 잡았느냐"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는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그래야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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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벌어진 일에 책임지는 태도 보여야…그래야 어려움 극복해”
(수원=뉴스1) 진현권 전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여당이 난방비 폭탄이 전 정권 탓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남의 탓하고 비판이나 하려면 뭣하러 정권을 잡았느냐"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이전 정부를 탓하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며 "그러나 정책은 흐름이다. 공직자 임기에 맞춰 4년, 5년 끊어서 국민의 삶을 챙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을 때 이전 정권 탓, 과거 탓을 하기는 쉽다. 하지만 결국 민생 해결은 안 되고 서로 남 탓하며 싸우는 길로 빠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는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그래야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적으로 가스 요금이 폭등했다"며 "각 나라는 (가스요금을) 현실화하는 과정을 밟아왔는데, 우리는 최근 몇 년간 대응이 늦었다고 볼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전 정부를 겨냥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현재 가스요금 폭등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국제 천연가스 가격 인상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책임을 돌렸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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