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인력 1만 양성…산업화 ‘시동’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반도체 전문 인력 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강원도에서 키우겠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반도체 교육센터'와 '공유대학'이 만들어집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만들겠다는 '반도체교육센터'의 출범을 알리는 자립니다.
반도체 생산부터 운영까지 담당할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출신 반도체 전문 인력 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게 목푭니다.
센터 설치 장소는 원줍니다.
2026년까지 정부와 강원도 등이 사업비 460억 원을 투자합니다.
규모는 연면적 4,000 제곱미터 정돕니다.
반도체와 관련된 모든 것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교육대상도 고등학생부터 대학 졸업생들까지 폭넓게 잡고 있습니다.
특히,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조주현/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이론이 아니라 실전형 반도체 인력들을 키워나갈 것이고, 또 우리 창업생태계와, 앞으로 우리 경제를 끌어갈 큰 기업들이 될 그런 훌륭한 인재들을 키우는 그런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대학들은 이를 위해 이른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구성했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연세대 등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7곳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힘을 합해 반도체 학과를 신설합니다.
또, 대학 간 학점도 교류하고, 실습 장비도 공동으로 활용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카이스트나 울산 과기대를 능가하는 강원과학기술대로 발전시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반도체센터 신축 공사가 끝날 때까지 우선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해 센터 운영의 토대를 다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반도체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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