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으로 산다더니…지난해 쌀 소비량 56.7㎏ 역대 최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1. 27.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을 기록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5.5g으로 1년 전(155.8g)보다 0.2% 줄었다.
다만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감소 폭은 △2019년(3%) △2020년(2.5%) △2021년(1.4%)에 비해 줄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고, 직접 지어 먹는 쌀밥 대신 가공식품 등으로 끼니를 대체하는 사람이 늘어난 탓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2㎏(0.4%) 줄어든 것이다.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실제로 30년 전인 1992년(112.9㎏) 소비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5.5g으로 1년 전(155.8g)보다 0.2% 줄었다. 밥 한 공기의 쌀이 90~100g이라고 할 때 하루에 쌀밥 두 그릇을 채 먹지 않는 셈이다.
다만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감소 폭은 △2019년(3%) △2020년(2.5%) △2021년(1.4%)에 비해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치솟은 물가에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고 국·찌개·탕 등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식료품‧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69만1422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레토르트 식품, 냉동 식품 등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에서 14만4595톤의 쌀을 소비해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즉석밥 등 반조리 형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2㎏(0.4%) 줄어든 것이다.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실제로 30년 전인 1992년(112.9㎏) 소비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5.5g으로 1년 전(155.8g)보다 0.2% 줄었다. 밥 한 공기의 쌀이 90~100g이라고 할 때 하루에 쌀밥 두 그릇을 채 먹지 않는 셈이다.
다만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감소 폭은 △2019년(3%) △2020년(2.5%) △2021년(1.4%)에 비해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치솟은 물가에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고 국·찌개·탕 등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식료품‧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69만1422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레토르트 식품, 냉동 식품 등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에서 14만4595톤의 쌀을 소비해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즉석밥 등 반조리 형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물가가 너무 올라서”…‘양파’ 부케 들고 결혼한 신부
-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뉴스레터 통해 HOOXI 캠페인 전 세계에 소개”
- 80대 노모 손발 묶인 채 숨져…50대 아들 긴급체포
- ‘담배꽁초·쓰레기’로 파티룸 난장판 만들고…“난 미성년자” [e글e글]
- ‘괴롭힘 사망’ 농협 직원 유언장엔 “사비로 킹크랩 사오라고…”
- ‘이것’ 잦으면 치매?…위험성 최대 31배 높았다
- “혀 3분의 1 절제”…미스트롯 정미애 투병 중인 설암은 무엇?
- 실종 아이 시신 업고 찾아온 악어…“상처 없이 깨끗했다”
-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연장…다음달 말까지로”
- 김의겸 “김건희 또 주가조작”…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