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순회점검 나서

김형욱 2023. 1.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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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한파 속 국내 주요 석유 비축기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6일 울산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직원으로부터 기지 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해상 작업선에서 부이(Buoy) 등 해상 원유 입·출하 장비의 유지보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에게 "해상 원유 입·출하 중 사고가 나면 바로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어떠한 사고도 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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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없도록 만반 태세 갖춰야" 현장 직원 당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한파 속 국내 주요 석유 비축기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2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 앞 해상 작업선에서 부이 등 원유 입·출하 장비 유지보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6일 울산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직원으로부터 기지 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해상 작업선에서 부이(Buoy) 등 해상 원유 입·출하 장비의 유지보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부이는 해상에 설치해 유조선의 원유를 육상 저장시설로 옮길 때 쓰이는 시설이다. 유사시 기지 내 비축 원유를 민간 정유사에 대여하는 역할도 한다.

김 사장은 이곳을 시작으로 전국 9곳 석유 비축시설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현재 울산을 비롯해 거제와 여수, 서산, 구리, 평택, 용인, 동해, 곡성의 9개 비축기지에 9670만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국내 원유 수입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111일 동안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 가격 급등 땐 비축유 방출로 가격을 안정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에게 “해상 원유 입·출하 중 사고가 나면 바로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어떠한 사고도 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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