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간 흑자 낸 자동차 전장 사업부에 550% 성과급 지급

강해령 기자 2023. 1. 27.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10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2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사업 고도화는 물론 흑자 전환에 기여한 VS사업본부에 사업본부 중 가장 높은 기본급 550%의 경영 성과급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 사업 전체 매출에서 10% 처음 넘겨
생활가전 사업부도 기본급의 250~300% 지급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제공=LG전자
[서울경제]

LG전자가 10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2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사업 고도화는 물론 흑자 전환에 기여한 VS사업본부에 사업본부 중 가장 높은 기본급 550%의 경영 성과급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VS사업본부는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에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조649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장 사업의 비중이 1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사업이 10년 만에 턴어라운드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으니 이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일만 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기본급의 250∼300%를 받는다. 작년 초 최대 710%의 성과급을 받았던 HE사업본부는 TV 수요 부진 등의 여파로 이번에는 기본급의 100∼13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게 됐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100∼250%를 받는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내달 3일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83조4673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영업이익은 3조5천510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