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상 첫 80조원대 연매출…4분기는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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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LG전자는 2021년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생활 가전과 전장 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 선전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2021년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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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 선전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전자는 2021년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생활 가전과 전장 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3조5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LG전자는 전 사업본부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2분기 흑자전환한 전장사업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1조8천631억원으로 31.7%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7% 급감하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1조8575억원과 212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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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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