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무산김, 국제인증 획득…김산업 정부 공모에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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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酸)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전남 장흥의 무산김이 까다로운 국제 인증을 통과했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친환경 무산김이 최근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412㏊에 달하는 생산 면적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한 만큼 어민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양식,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목표를 차분히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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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산(酸)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전남 장흥의 무산김이 까다로운 국제 인증을 통과했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친환경 무산김이 최근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ASC는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IDH)이 비영리 국제기구로 설립한 양식관리 협회다.
무분별한 수산 양식을 지양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 환경과 지역 공동체까지 고려해 관리하는 수산업에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12개월 주기로 사후 심사를 받게 된다.
물김 생산에서 가공, 해양 환경까지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하는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 국제적 신뢰를 얻게 됐다.
장흥은 전국 김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2008년 친환경 무산김 양식을 선포하면서 면적을 차츰 확대하고 있다.
유무기산을 쓰지 않으면 3배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로 어류 산란장, 새조개·바지락·키조개 등 패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장흥군에 전했다.
장흥군은 1곳당 5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김 산업 진흥구역 공모 사업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412㏊에 달하는 생산 면적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한 만큼 어민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양식,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목표를 차분히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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