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인자동화 솔루션으로 로봇 사업 확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3.01.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올해 로봇 기반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본격 추진하며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빙 로봇 및 물류 로봇 등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 예상된다"면서 "각 버티컬(특정 고객)에 맞는 로봇 기반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준비해 고객들이 LG클로이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로봇 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제조 공정용 물류 로봇과 식음료 제조 로봇, 서빙 로봇 등의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정부에서도 발 빠른 규제 개선을 노력하는 등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장 확대에 맞춰 현재 호텔, 병원, 레지던스, 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서빙로봇, 배송로봇, 물류로봇, 안내로봇. 살균로봇 등으로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운영 시스템과 결합해 요구 사항을 충족 시킬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략 거래선 파트너들과 사업 협력을 통해 배송로봇 판매 확대, 물류배송 솔루션 로봇 공급 시작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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