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서글픈 1위'… 트로피 없는 선수 中 '최다 득점'

조남기 기자 2023. 1. 27.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서글픈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통계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2000년대 이후 빅 5 리그(잉글랜드·프랑스·스페인·독일·이탈리아), 자국 컵대회 및 유럽 클럽 대항전,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소화한 선수들 중 '트로피 없는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당대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 중 1명으로 꼽히는 해리 케인이 은퇴 이전 바라고 바라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이 서글픈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통계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2000년대 이후 빅 5 리그(잉글랜드·프랑스·스페인·독일·이탈리아), 자국 컵대회 및 유럽 클럽 대항전,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소화한 선수들 중 '트로피 없는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해리 케인은 도합 319골을 넣었다. 2위 안토니오 디 나탈레와 차이가 현격할 만큼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해리 케인은 319골을 넣는 와중 단 한 순간도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했다. 매번 문턱에서 무너졌던 슬픈 케이스다.
 

클럽 커리어 대부분을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에서 보낸 해리 케인은 준우승만 4번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의 잉글랜드 리그컵 준우승, 2018-2019시즌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그리고 2016-2017시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3위, 2018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4위였다. 잉글랜드 역시 최정상에 도전할 전력임이 분명하지만, 해리 케인의 잔혹사는 토트넘에서 그랬듯 잉글랜드에서도 반복됐다.

해리 케인에게도 이제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이면 30대에 접어들고, 서서히 전성기에서 내려오게 된다. 트로피를 얻으려면 지금처럼 최정상 레벨을 거닐어야 되는데 점점 쉽지 않아질 확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오는 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파다하게 번지고 있다.

당대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 중 1명으로 꼽히는 해리 케인이 은퇴 이전 바라고 바라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클럽 축구의 경쟁이 점차 심화하는 요즘, 이적이 아니라면 도무지 쉽지 않은 미션인 건 사실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란스페르마르크트'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