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 모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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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유엔군(미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을 지내며 피란민이 모여든 부산의 재건을 도운 리차드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이 미국에서도 펼쳐진다.
박주홍 위트컴희망재단 이사는 "미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인당 10달러씩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된다"며 "이번 세미나 참가하는 한인사회와 미군, 의원들에게 동상 건립과 모금 운동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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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미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을 지내며 피란민이 모여든 부산의 재건을 도운 리차드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이 미국에서도 펼쳐진다.
27일 미국 LA 육군 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28일(한국시간) 사무실에서 위트컴 장군 기념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는 LA 한인뿐만 미 40사단 현역 장병들도 참석한다.
미 하원의원 보좌관도 참석해 민태정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육군협회 미국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위트컴 장군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조형물 건립 해외 모금 운동을 시작을 알리는 성격도 띠고 있다.
박주홍 위트컴희망재단 이사는 "미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인당 10달러씩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된다"며 "이번 세미나 참가하는 한인사회와 미군, 의원들에게 동상 건립과 모금 운동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올해 11월 남구 평화공원에 위트컴 장군 동상 설립을 목표로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모금 운동은 위트컴 장군에게 받은 도움을 시민이 직접 보답하자는 취지로 1명당 1만원씩 모두 3억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위원회에 따르면 모금 시작 두 달 만에 7천383명이 참여해 목표액 절반이 넘는 1억6천만원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1953년부터 1954년까지 부산에 주둔하며 유엔군(미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을 지낸 리차드 위트컴 장군은 전쟁고아를 위한 보육원을 설립했을 뿐 아니라 의료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해 부산 메리놀병원 신축공사 기금을 마련하고자 예하 부대원 월급 1%를 기부해 지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경남도지사를 설득해 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부지 165만㎡(5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금의 부산대학교 건립에도 기여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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