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기비자 발급 제한 1달 더 연장…2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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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에 끝내려고 했던, 중국 여행객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춘제 이후에 중국 내 코로나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에 비자를 내주겠다는 뜻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시작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다음 달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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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달 말에 끝내려고 했던, 중국 여행객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춘제 이후에 중국 내 코로나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에 비자를 내주겠다는 뜻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시작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다음 달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춘절 이후 중국 내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중대본은 그러나 그 이전에 상황이 호전되면 비자 발급을 재개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말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달 31일까지 제한하되, 추후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중국발 단기 체류자에 대한 PCR 전수 검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단기 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10.4%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 지표가 안정되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8%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정부는 현재 5천8백여 개 규모인 코로나 지정 병상을 다음 달 둘째 주부터 3천9백 병상으로 줄여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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