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000만원' 박석민, KBO 역대 최고 삭감률...NC, 2023시즌 연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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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비FA 다년계약(최대 7년 132억원)을 맺은 에이스 구창모의 올 시즌 연봉은 6억원이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김시훈은 지난해 최저연봉이었던 3000만원에서 200%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좌완 핵심 불펜 김영규는 지난해 9500만원에서 47%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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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NC는 27일 2023시즌 연봉 계약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대상자는 FA 선수와 신인을 제외하고 총 62명이다.
지난해 12월 비FA 다년계약(최대 7년 132억원)을 맺은 에이스 구창모의 올 시즌 연봉은 6억원이다. 지난해 1억9000만원에서 216% 인상됐다.
다년 계약 선수인 구창모를 제외하면 김시훈이 팀 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김시훈은 지난해 최저연봉이었던 3000만원에서 200%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우투 유망주 김진호는 3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좌완 핵심 불펜 김영규는 지난해 9500만원에서 47%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 중에서는 오영수가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저 연봉 3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6000만원에 계약했다.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10홈런 10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유망주 김주원은 지난해 6000만원에서 50% 인상된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베테랑 선수들은삭감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심창민은 2억8000만원에서 46% 삭감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박석민은 알려진대로 7억원에서 93% 삭감된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는 2011년 박명환(당시 LG 트윈스, 5억원→5000만원)과 2020년 이택근(당시 키움 히어로즈, 5억원→5000만원)이 기록한 90%의 삭감률을 넘어 KBO 역대 최고 연봉 삭감률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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