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지나자 떨어진 사과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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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지나자 사과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국내산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0.4% 하락해 ㎏당 2612원에 거래됐다.
사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이후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드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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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도매가 전주보다 20% 하락
설 명절이 지나자 사과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국내산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0.4% 하락해 ㎏당 2612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통상 11월에 수확을 마친 뒤 이듬해 7~8월까지 저장 물량이 유통된다. 사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이후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드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한 대형마트 과일 상품 기획자(MD)는 “사과는 통상 명절 이후 열흘 정도는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2~3주 후엔 시세가 명절 영향을 받지 않는 시기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마토 가격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작년보다 45.1% 하락한 ㎏당 1716원에 거래 중이다. 작년 11~12월 이례적으로 날이 따뜻한 덕에 시중에 토마토 공급량이 많이 늘어났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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