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조씨고아' '영지' 선보일 지역 공연장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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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은 오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레퍼토리 작품의 지역공연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작품의 지역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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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레퍼토리 작품의 지역공연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 공연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청소년극 ‘영지’ 2편이다. 공연법 제9조에 따른 등록공연장응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각종 연극상을 수상한 국립극단 대표작으로 올해 10~11월 5개 지역 10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청소년극 ‘영지’는 완벽한 규칙을 만드는 어른들과 그 속에서 자라는 12세 영지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초연, 2020년 앙코르 공연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관객층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6~9월 4개 지역 10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공연장 무대 도면 및 기본장비리스트 1부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익적 취지 반영을 위해 일부 객석 문화소외계층 초청 시 선정 우대를 적용한다. 수행가능성, 적합성,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심의하며 2월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전액 선정된 공연장에 귀속된다.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역 공연을 늘려달라는 꾸준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한 편 국립극단의 중요한 설립 목적 중 하나인 ‘국민 문화향수권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 공연 공모를 시작한다. 양질의 작품들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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