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의 인권실상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라"

남궁창성 2023. 1.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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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 인권의 실상과 정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수 있도록 알려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통일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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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입은 공직자에 대한 존중 문화 중요"
"보조금 사용처 10원도 투명하게 밝혀라"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 인권의 실상과 정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수 있도록 알려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통일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통일부는 헌법 가치와 헌법 규정을 다루기 위한 부처다.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지 미래뿐 아니라 현재 문제를 다루는 곳도 통일부”라면서 “통일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상황을 더 많이 연구하고, 우리 국민들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처에 대해 “보통 보훈과 국방이 동전의 양면이라 하지만 적의 침략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신 분들도 보훈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재정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일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과, 그 가족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을 인정해 드려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제복입은 분들을 위해 세금이 쓰이는 것을 국민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물질적, 재정적 보상에 앞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과 가족에 대해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이 우선”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고자 했던 보훈 대상자 분들에 대해 국가가 권위를 부여하고 국민이 함께 예우하며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의식임을 명심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에 대해 “재난 대응의 기본은 예방과 사후조치, 모든 면에서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정보를 빨리 전달하는 정보전달 시스템”이라며 “과학에 기반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과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조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모두 공개하라”며 “단돈 10원이라도 누가 어디에 썼는지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에 대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더 좋은 보상 체계와 여건이 있음에도 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며, 공직에 모여드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라면서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하는 사회가 바로 된 사회, 지속가능한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수인재 선발과 전문성을 키워줄 수 있는 꾸준한 재교육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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