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내달 2일 마포포럼 참석… 김기현 이어 김무성 만난다

정준기 입력 2023. 1. 27. 16:40 수정 2023. 1.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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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무성 당 상임고문이 이끄는 '마포포럼'에 참석한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 의원도 마포포럼을 찾으며 두 당권 후보 간 '보폭 넓히기' 경쟁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27일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내달 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력 당권 후보인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잇단 참석은 당원투표 100%로 이뤄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폭넓게 당심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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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1일 안철수(왼쪽) 당시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에 참석해 김무성 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무성 당 상임고문이 이끄는 '마포포럼'에 참석한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 의원도 마포포럼을 찾으며 두 당권 후보 간 '보폭 넓히기' 경쟁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27일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내달 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마포포럼 측 초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김 의원도 26일 마포포럼 초청 강연에 나서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마포포럼은 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상임고문이 창립을 주도한 모임이다. 유력 당권 후보인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잇단 참석은 당원투표 100%로 이뤄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폭넓게 당심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40.0% 지지도를 기록한 가운데 안 의원은 33.9%로 2위로 뛰어올랐다. 나경원 전 의원이 후보에서 제외되자 나 전 의원을 향했던 표심 상당수가 안 의원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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