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고 온다고?’ 토트넘, 2호 영입 지연에 속 터진다

김환 기자 2023. 1.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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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 영입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스포르팅 CP와의 협상을 마치고 포로를 완전 영입할 것이다. 대화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2억)이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포로는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24시간, 혹은 48시간 내에 선수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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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 영입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포로의 토트넘행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스포르팅 CP와의 협상을 마치고 포로를 완전 영입할 것이다. 대화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2억)이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포로는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24시간, 혹은 48시간 내에 선수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포로의 합류는 조금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이 포로를 한 경기 더 기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역시 급한 입장에 있는 토트넘은 포로의 합류가 지연된다는 소식에 답답한 심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진전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속도에 대해 좌절하고 있다. 포로의 토트넘 이적은 이적 마감일 전에 성사될 예정이지만, 토트넘 내부에서는 포로가 FC 포르투와의 타카 다 리가(Taca da Liga, 포르투갈 리그컵) 결승전에서 뛰어 협상이 지체되고 있는 점에 불만을 품었다. 토트넘은 아직 포로를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포로가 경기에 나서는 걸 반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영입이 무산되지는 않을 듯하다. ‘풋볼 런던’은 “포로는 토트넘 이적에 열중하고 있으며, 거래가 결국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며 포로는 경기 출전과는 별개로 토트넘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로의 합류를 앞당기고 싶어하는 토트넘의 마음은 당연하다. 토트넘은 힘든 시즌을 보내는 중이고, 당장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전 경기였던 풀럼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으나, 다음 리그 일정 상대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다. 포로가 팀에 합류한 뒤 적응해 빠르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토트넘 입장에서도 좋을 수밖에 없다.


물론 포로가 이를 거부하고 합류를 늦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당 경기는 컵 대회 결승전, 즉 포로는 이 경기에서 스포르팅이 승리할 경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선수라면 우승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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