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노조 30일 첫 파업… 다음달 3일 서울본사서 출정식

조승예 기자 입력 2023. 1. 27. 16:38 수정 2023. 1.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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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노조가 결국 파업에 돌입한다.

조합원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파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30일과 31일은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다음 달 1~2일은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각각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골든블루 서울본사 SB타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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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노사가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노조원들이 오는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한 노조원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골든블루 노조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노조가 결국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식품산업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블루지부는 지난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89.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파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30일과 31일은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다음 달 1~2일은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각각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골든블루 서울본사 SB타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진행한다.

노조 측은 "이번 전면파업의 슬로건인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며 "온당하지 않은 권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물러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인 갑질문화의 종식과 특정인의 부모 찬스에 따라 고속승진 및 기업 사유화를 반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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