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견자단·미치에다 슌스케·허광한…亞스타 내한 러시
김선우 기자 2023. 1. 27. 16:32
아시아를 접수한 스타들이 연이어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내한하고 있다.
최근 들어 동시기 아시아 스타들의 내한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업계에서 한국 시장은 중요한 흥행 요충지로 꼽히기 때문. 앞서 25일 개봉한 신작 '천룡팔부: 교봉전(견자단 감독)'의 프로모션을 위해 방한한 액션스타 견자단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취재진과의 간담회 및 인터뷰는 물론 각종 예능까지 촬영했다.
SBS '런닝맨', KBS 1TV '아침마당' 등 이색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주연 배우 뿐 아니라 연출, 무술감독, 제작까지 한 견자단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대목, 인터뷰 당일에도 그날 출국 스케줄이었음에도 인터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인인 견자단은 "한국 콘텐트는 대단하다. 배우들도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감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작품의 한국 흥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내한했다. 미치에다 슌스케가 주연으로 출연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미키 타카히로 감독)'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인 것.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 환대했고, 25일 이어진 간담회에서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한국에서 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좋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과의 무대인사까지 더해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출국길 역시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일본에서 칸사이 쟈니스 쥬니어 멤버 출신인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번 내한을 통해 배우로서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고 갔다.
마지막으로 영화 '샹견니(황천인 감독)' 팀이 완전체로 한국을 찾았다. 25일 시백우, 26일 가가연, 허광한이 차례대로 내한했다. '샹견니'의 세 주역이 함께 한국을 찾은 건 처음이다. 완전체 내한에 무대인사가 단숨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들의 인기에 비해 짧은 내한 일정과 무대인사 일정은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들 중에서도 한국 내 팬덤이 가장 큰 허광한은 "간담회를 오는 길 영화관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반겨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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