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사흘 만에 또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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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항공기 전편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국제공항에서 사흘만에 기상악화로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67편(출발 32편, 도착 35편)이 결항하고, 79편(출발 40편, 도착 39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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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항공기 전편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국제공항에서 사흘만에 기상악화로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67편(출발 32편, 도착 35편)이 결항하고, 79편(출발 40편, 도착 39편)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눈발이 휘날렸다.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일부 항공사들은 오후부터 줄줄이 결항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출도착 28편이 결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13:00∼18:00), 에어부산(13:30∼16:00), 에어서울(15:30∼17:00)도 각각 결항하는 등 총 60여편이 결항한다.
제주공항과 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예보 상으로 오후 6시부터는 날씨가 풀리며 운항이 대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한 바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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