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 행렬에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도 오름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7포인트(0.62%) 상승한 2484.0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천739억원, 기관이 2천2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생활건강 등을 사들이고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코스모신소재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포스코케미칼,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을 담고 메리츠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네이버,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포스코케미칼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KB금융, SK하이닉스, 기아, 포스코홀딩스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을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 운수장비, 증권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1포인트(0.31%) 오른 741.2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4억원, 3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8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JYP엔터 등을 담고 성일하이텍, 네오위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을 순매수하고 미래반도체, 에코프로비엠, 스튜디오드래곤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다우데이타가 6% 상승했고 JYP엔터, 에스엠, 알테오젠 등도 올랐다. 반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에코프로비엠 등은 1~2% 안팎으로 내렸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정보기기 등은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통신방송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5%) 오른 1천231.3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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