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헤지 수요 확대에.. 일평균 외환거래액 623.8억달러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23억 8000만달러로 2008년 통계 개편 후 1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거래) 규모는 전년(583억 1000만달러) 대비 40억 8000만달러(+7.0%) 증가한 623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외환거래액 7% 늘어 623.8억달러
14년만 최대.. 수출입 규모 증가, 환 헤지 수요 늘어난 영향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23억 8000만달러로 2008년 통계 개편 후 1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가 늘고, 환 헤지 차원에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거래) 규모는 전년(583억 1000만달러) 대비 40억 8000만달러(+7.0%) 증가한 623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입, 수출 대금이 늘다보니 외국환거래 규모가 커졌다"라며 "지난해 환율 변동성이 큰 편이었고, 기관들의 환율 변동 헤지 수요, 또 자금 조달 규모가 늘어나면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환율 변동성은 0.50%로 전년(0.32%) 대비 0.18%p 증가했다. 지난 2016년(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안주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작년 연준 긴축 등의 요인으로 환율의 등락이 컸던 결과"라고 말했다. 해외통화를 이용한 거래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환 헤지 수요가 늘어났고, 외환파생상품 거래, 나아가 외환거래량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31억 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억 2000만달러(+1.8%) 늘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92억 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억 6000만달러(+10.3%) 증가했다. 큰 폭 증가한 외환파생상품은 선물환 거래가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억 7000만달러 늘었으며, 외환스왑 거래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29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122억 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 4000만달러(+1.2%) 늘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108억 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억 8000만달러(+2.6%) 불어났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전년 대비 2억 6000만달러(+1.5%) 늘어 173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은행 간 거래, 외국환은행과 국내고객 간, 비거주자 간 거래가 모두 늘었다.
#환헤지 #외환파생상품 #외환거래 #환율변동성 #외국환거래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