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46% “올해 M&A 추진할 것”

김현정 2023. 1.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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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올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CEO의 89%는 전략적 딜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CEO 97%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해외사업 및 투자 전략을 재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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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딜 통해 경기침체 속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서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올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2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CEO의 89%는 전략적 딜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은 글로벌 CEO 1200명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에 실렸다.

전략적 딜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58%는 올해 합작법인(JV) 설립 또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했으며, 46%는 올해 인수합병(M&A)을, 34%는 투자 회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CEO 97%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해외사업 및 투자 전략을 재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44%는 지정학적 갈등이 해소될 때까지 해외 투자를 연기하고 있으며, 32%는 해외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고 응답했다.

투자 계획을 변경한 이유로 ‘제한적인 규제·무역·투자정책’을 지목한 글로벌 CEO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국내 CEO들은 투자 계획 변경 이유로 △정치적, 정책적 불확실성(35%), △제한적인 규제·무역·투자정책(27%), △중국과의 경제·외교적 관계(15%), △코로나19 관련 이슈(15%)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국내 응답자는 올해 전략적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이 96%에 달하여 글로벌 대비해서도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의 시장 환경 변동으로 인하여 M&A(28%)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JV나 전략적 제휴(50%)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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