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6·25 참전 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달

김용태 2023. 1.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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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 정도에 따라 무성, 은성, 금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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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영빈 일병,고 김찬호 대위에 각각 은성, 금성 화랑무공훈장
울산 중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중구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고 윤영빈 일병의 조카 윤종배 씨와 고 김찬호 대위의 며느리 류선순 씨가 훈장을 수령했다.

6·25전쟁 당시 2사단 소속이었던 윤 일병은 은성 화랑무공훈장을, 8사단 소속이었던 김 대위는 금성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 정도에 따라 무성, 은성, 금성으로 구분된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감사하다"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공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금이라도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보훈 유공자와 가족의 명예 선양 및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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