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주관사 계약 체결...상장 준비 박차

이인아 기자 2023. 1.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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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자율주행 지도 플랫폼 개발업체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나 완성차 업체에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축적된 공간정보(GI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지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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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상장 시기 미정
포티투닷으로부터 투자 유치...고정밀 지도 개발 속도

코스닥 상장사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자율주행 지도 플랫폼 개발업체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나 완성차 업체에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키움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등 여러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년 이상의 내비게이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택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맞춤형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축적된 공간정보(GI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지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고정밀지도 개발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고정밀지도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시장이 커지면서 상장까지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완성차, 관련 서비스 업체들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 포티투닷,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약 65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최대주주는 팅크웨어(78%)이고, 현대차가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포티투닷이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티투닷과 레벨4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에는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클레무브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상장 작업에 나서면서 실적도 턴어라운드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2021년 매출액은 11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6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로 전환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상장 시기는 가늠할 수 없으며, 다양한 상장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업체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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