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기아 "러·중 제외 4분기 판매 전년比 13.7%↑…글로벌 시장 점유율 4.8%"

이형진 기자 2023. 1.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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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7일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경우 국내와 미국·인도시장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4.8%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판매로는 "2022년 4분기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며 "전기차(EV) 판매는 EV6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현재 생산 정상화로 EV6는 재고 확충 단계에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유럽·미국 판매량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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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7%↑·미국 20.2%↑…'3교대' 생산확대 인도 54% 증가"
"친환경차 판매, 스포티지 하브로 29.1% 증가…EV9 출시 기대"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기아자동차 제공) 2021.1.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기아는 27일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경우 국내와 미국·인도시장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4.8%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혜인 기아 IR팀장은 "2022년 4분기 글로벌 산업 수요는 반도체 수급 부족 완화에 따른 생산량 회복과 전년 낮은 기저, 인도 등 신흥지장의 수요 회복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별 판매 실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국내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7% 판매가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0.4%포인트 확대된 3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은 "공급상황 호전과 SUV·친환경차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판매가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4.9%로 확대됐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생산 능력 증대로 12월 소매 판매가 사상 처음 1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출시가 4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럽 시장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스포티지 신차의 견조한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전년도 높은 판매와 4분기 재고 부족으로 1.3%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에서는 "3교대 전환에 따른 생산 확대로 4분기 54% 성장하면서 높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고, 시장 점유율은 6.6%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볼륨 EV 차종 부족으로 판매 회복이 지연됐고, 기타 시장에서는 러시아 시장의 판매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권역별 4분기 도매 판매는 73만대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생산 정상화에 따른 물량 확대로 글로벌 소매 판매 성장률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4분기 글로벌 생산량은 월평균 26만7000대를 기록하는 등 생산 정상화 기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러시아·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권역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차 판매로는 "2022년 4분기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며 "전기차(EV) 판매는 EV6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현재 생산 정상화로 EV6는 재고 확충 단계에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유럽·미국 판매량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당사의 플래그십 SUV전기차 모델인 EV9 출시가 국내 시장에 예정돼 있는 만큼 2023년에도 글로벌 시장의 EV판매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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