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윙백 영입 'n차 난항'…4500만 유로 '현찰 일시불 원해'

박지원 기자 2023. 1.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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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영입에 문제가 생겼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은 포로 이적에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원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포로의 바이아웃인 4,5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동의했으나, 장애물이 한 가지 더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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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또다시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영입에 문제가 생겼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은 포로 이적에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원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포로의 바이아웃인 4,5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동의했으나, 장애물이 한 가지 더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는 4,500만 유로를 현찰과 함께 분할이 아닌 일시불로 받길 원한다. 이는 스포르팅이 재정적으로 풍요롭지 않을뿐더러, 포로를 잃음으로써 스포츠 측면에 큰 위험이 수반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우측 윙백인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과 끈질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꽤 긴 시간이 흘렀는데, 이는 이적료 지불 방식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초 제안으로 3,400만 유로(약 455억 원)에 마커스 에드워즈의 셀온 조항 50% 권리, 포로의 성과 보너스 조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이 바이아웃 4,500만 유로만 원하면서 결렬됐다.

이후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35억 원)에 성과 옵션 500만 유로(약 65억 원)를 내밀었다가 또다시 거절당했다. 여기까지가 '헤코르드'의 26일 보도 내용이다.

그리고 27일 새벽,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과 스포르팅은 포로의 이적료 4,500만 유로를 2~3회차로 나눠 지불하는 조건에 근접했다. 모든 당사자는 계약 완료를 확신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때만 해도 영입이 임박한 듯했다.

하지만 이후 '헤코르드'에서 다른 소식이 알려졌다. 스포르팅이 분할 지급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 알려진 사실과 달리 스포르팅 측은 '현찰 일시불'만 고집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엄청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스포르팅은 토트넘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포로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스포르팅은 오는 29일, 포르투와 타사 다 리가(리그컵) 결승전을 앞뒀다. 핵심 전력인 포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구단 차원에서 큰 호재다.

이로써 토트넘은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스포르팅이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대로라면 모든 조건을 수용해야지만 포로를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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