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정신력이…WC 이후 골절인 채 뛰고 있다

김환 기자 2023. 1. 27.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론 램스데일은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램스데일은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램스데일은 골키퍼로서는 치명적인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가락마다 공간이 있는 일반적인 골키퍼 장갑과는 달리, 램스데일의 장갑은 중지와 약지가 붙어 있는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아론 램스데일은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램스데일은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에 입단한 램스데일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했던 영입으로, 뛰어난 발밑 기술과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짧은 기간에 베른트 레노를 밀어내고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램스데일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는 중이다. 아스널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램스데일의 공도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비록 조던 픽포드의 존재로 인해 후보 골키퍼로 여겨지기는 하나, 미래에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해 월드컵도 경험하고 왔다. 아쉽게도 출전은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램스데일이 부상을 당한 뒤에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대신 아스널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램스데일은 골키퍼로서는 치명적인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램스데일의 장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가락마다 공간이 있는 일반적인 골키퍼 장갑과는 달리, 램스데일의 장갑은 중지와 약지가 붙어 있는 상태다. 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램스데일은 영국의 팟케스트 ‘The Fellas’에 출연해 “그 장갑에 대해 말하자면, 가운데 손가락 두 개를 보면 틈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월드컵에서 손가락 관절이 부러져서 대회 이후 그런 장갑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서야만 했다”라며 장갑의 비밀을 밝혔다.


대단한 정신력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아무리 노력해도 공을 아예 만지지 않을 수는 없다. 또한 상대 공격수가 시도한 강력한 슈팅을 선방하면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것도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램스데일은 통증을 참아내며 아스널의 리그 1위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램스데일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경기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